코덱스(Codex) 앱을 처음 열고 폴더 연결하려는 순간, 갑자기 선택지 셋이 뜨는 거 보셨나요? 기본 / 자동 검토 / 전체 — 뭘 골라야 하는지 몰라서 손이 멈추는 분들 꽤 있을 거예요. 잘못 누르면 AI가 내 컴퓨터 파일을 제멋대로 건드릴 수도 있다는 말도 들려오거든요. 이 글 5분만 읽으면 권한 세 개가 뭐가 다른지, 내 상황엔 뭘 골라야 안전한지 정확히 잡힙니다. 직장인이 코덱스를 처음 쓸 때 반드시 건드려야 하는 설정 > 일반 탭을 하나씩 해부할 텐데, 오늘은 아무도 제대로 설명 안 해주는 작업 모드 2종부터 시작할게요.

설정 일반 탭, 어디서 여나요?
1편에서 코덱스 메인 화면 메뉴를 훑었는데, 기억하시나요? 왼쪽 사이드바 맨 아래쪽에 있는 설정(⚙️) 아이콘을 누르면 설정 화면이 열립니다. 탭이 여러 개 있는데, 지금 우리가 볼 건 맨 앞에 있는 “일반” 탭이에요.
열리자마자 보이는 첫 번째 항목이 바로 작업 모드입니다.
작업 모드 2종 — 코딩 vs 일상 작업
작업 모드는 딱 두 가지예요.
| 모드 | UI 문구 | 쉬운 설명 |
|---|---|---|
| 코딩 | 더 세밀한 동작 제어 | 엔진 들여다보는 창 |
| 일상 작업 | 더 기술적인 기능 없이 사용 | 결과만 보는 창 |
기본으로 켜져 있는 건 코딩 모드예요. 파란색으로 활성화돼 있을 거예요.
코딩 모드는 AI가 코드를 어떻게 바꾸는지 diff(변경 내역)가 줄마다 보이고, 터미널 출력이나 실행 로그까지 다 화면에 뜹니다. 개발자한테는 이게 필요하지만, 코딩을 모르는 분들한테는 그냥 숫자와 기호 범벅이에요. 저도 처음에 이 화면 보고 “이게 다 뭔데”였거든요.
일상 작업 모드로 바꾸면, 그 기술적인 화면들이 싹 숨겨집니다. AI가 한 일을 복잡한 코드 로그 대신 정리된 말로 보여주는 결과 중심 채팅 인터페이스로 전환되거든요. AI 유튜버 감자나라AI도 직장인 입문 시에는 일상 작업 모드로 시작하라고 권하더라고요.
코딩 배경이 없다면 일상 작업 모드로 바꾸는 게 맞습니다. 방법은 간단해요.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파란 활성 표시가 “일상 작업”으로 옮겨집니다.
코딩 모드와 일상 작업 모드가 실제로 얼마나 다른지 한 번 비교해 볼게요. 코딩 모드에서 AI가 파일 하나를 수정하면 화면 오른쪽에 빨간색·초록색 줄이 쭉 올라옵니다. 빨간 줄은 지워진 코드, 초록 줄은 새로 추가된 코드예요. 그 옆엔 터미널 실행 로그가 같이 뜨는데, npm install, git commit 같은 명령어가 줄줄이 흘러가죠. 개발자는 이걸 보면서 “아, 이렇게 바뀌었구나” 파악하는 거지만, 코딩을 모르는 분한테는 그냥 알 수 없는 기호 폭포예요. 반면 일상 작업 모드에서 같은 작업을 하면 그 기호 폭포 대신 “3개 파일을 업데이트했어요. 주요 변경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처럼 요약 문장이 뜹니다. 뭐가 달라졌는지 말로 설명해주는 거예요. 같은 결과인데 보이는 화면이 이렇게 달라지거든요.
작업 모드는 이걸로 끝이에요. 그런데 그 바로 아래 나오는 권한 항목이 사실 더 중요합니다. 여기부터 하나하나 뜯어볼게요.
권한 설정 — 코덱스가 내 컴퓨터를 어디까지 만질 수 있나
권한이 뭐냐고요? 한마디로 “코덱스가 내 컴퓨터에서 어디까지 손댈 수 있게 허락할지”를 정하는 겁니다. 파일을 읽고, 코드를 쓰고, 명령을 실행하는 모든 행동이 이 권한 안에서 이뤄져요.
잘못 이해하고 너무 넓게 주면 의도치 않은 곳까지 건드릴 수 있고, 너무 막아버리면 작업할 때마다 팝업이 뜨면서 흐름이 끊깁니다. 그래서 “대충 아무거나” 고르면 안 되고, 각각이 뭘 의미하는지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하는 거예요.
코덱스가 제공하는 권한은 세 가지입니다. 기본 권한, 자동 검토, 전체 권한. 설정 화면의 일반 탭에서 선택할 수 있고, 입력창에서도 작업마다 바꿀 수 있어요. 먼저 기본 권한과 자동 검토부터 해부합니다.
권한 ① 기본 권한 — 입문자는 무조건 이걸로
기본 권한은 가장 안전한 옵션입니다. 코덱스가 접근할 수 있는 범위가 딱 하나, 연결된 작업 폴더 안으로 제한됩니다. 그 폴더 안에서는 파일을 읽고, 새로 만들고, 수정할 수 있어요.
근데 폴더 밖으로 나가거나,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외부 서비스를 건드려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바로 승인 팝업이 뜹니다.
팝업이 뜨는 상황이 어떤 건지 감이 잘 안 올 수도 있는데, 실제로 써보면 꽤 자주 만나게 돼요. 예를 들어 “다운로드 폴더에 있는 파일 가져와서 정리해줘”라고 하면 팝업이 뜹니다. 다운로드 폴더는 작업 폴더 밖이거든요. “공식 문서 사이트에서 최신 버전 확인해줘”처럼 인터넷 접속이 필요한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외부 프로그램이나 패키지 설치가 필요한 순간에도 “이거 실행해도 될까요?” 팝업이 뜨더라고요.
처음 이 팝업을 보면 당황하는 분이 많은데, 겁먹을 필요 없어요. 팝업 안에 코덱스가 뭘 하려는지 내용이 적혀 있거든요. 내용 읽어보고 이상하면 거절하면 그만이고, 납득이 되면 허락하면 됩니다. 어색한 내용인데 무심코 허락하는 게 오히려 문제지, 팝업 자체는 내 컴퓨터를 지키는 안전장치예요.
이 팝업이 뜰 때마다 사람이 직접 “허락” 또는 “거절”을 눌러야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처음 코덱스를 쓰는 분이라면 기본 권한이 그 불안을 잡아줘요. 코덱스를 잘 아는 유튜버 세 분 모두 처음엔 기본 권한으로 시작하라고 권고하더라고요.
권한 ② 자동 검토 — 이름에 낚이면 안 됩니다
여기서 헷갈리는 분이 제일 많거든요. “자동 검토”라는 이름 때문에 “자동으로 더 많은 걸 허락해주는 건가?” 싶은 거죠.
아닙니다. 자동 검토의 접근 경계는 기본 권한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코덱스가 건드릴 수 있는 범위가 더 넓어지는 게 아니에요. 달라지는 건 단 하나, 승인이 필요한 순간에 누가 판단하느냐입니다. 기본 권한에서는 사람한테 팝업이 떴지만, 자동 검토에서는 AI 검토 에이전트가 대신 판단해서 처리합니다. 경비 초소는 그대로, 통과 도장을 자동 시스템이 찍어주는 거예요.
| 기본 권한 | 자동 검토 | |
|---|---|---|
| 접근 가능 범위 | 작업 폴더 안 | 작업 폴더 안 (동일) |
| 민감 작업 승인 주체 | 사람 (팝업) | AI 에이전트 (자동) |
| 작업 흐름 | 팝업 때 멈춤 | 거의 안 멈춤 |
체감이 어떻게 달라지냐면, 기본 권한에서 팝업이 여러 번 뜨던 작업이 자동 검토에선 그냥 쭉 진행됩니다. 코덱스가 중간에 멈추지 않고 작업을 연달아 처리하는 거예요. 대신 “코덱스가 이 시점에 이걸 판단해서 처리했다”는 로그가 남아서, 나중에 어떤 결정이 자동으로 처리됐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자동 검토가 체감상 제일 편한 순간이 따로 있어요. 파일 여러 개를 한꺼번에 정리시키거나, 폴더 구조를 새로 짜달라는 작업처럼 코덱스가 파일을 연달아 건드려야 하는 경우요. 기본 권한으로 이런 작업을 시키면 파일마다 팝업이 한 번씩 올라옵니다. 파일이 열 개면 그만큼 작업이 뚝뚝 끊기거든요. 자동 검토로 바꾸면 이 상황에서 코덱스가 멈추지 않고 쭉 처리합니다. 경계 자체는 기본 권한과 같아서 연결 폴더 밖으로는 못 넘어가고, 판단만 AI가 대신 하는 거예요.
그럼 언제 갈아타는 게 맞을까요. 기본 권한으로 쓰다가 팝업이 자꾸 뜨는데 매번 비슷한 걸 허락하고 있다는 패턴이 느껴지면, 그때가 자동 검토로 넘어갈 타이밍이에요. “이 정도는 코덱스가 알아서 해도 되겠다”는 감이 생긴 다음에 넘어가는 게 자연스럽거든요. 그 전에 바꾸면 코덱스가 뭘 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워서 오히려 불안해질 수 있어요.

권한 ③ 전체 권한(Full Access) — 이건 진짜 조심해야 해요
코덱스 권한의 마지막 단계, 전체 권한입니다. 이 옵션은 다른 두 개랑 성격이 좀 다릅니다. 기본 권한, 자동 검토는 코덱스가 연결된 프로젝트 폴더 안에서만 움직이고, 뭔가 실행하기 전에 한 번씩 물어봤잖아요. 전체 권한은 그 안전장치를 통째로 제거합니다. 지금까지 코덱스는 울타리 안에 있었어요. 전체 권한을 켜는 순간 그 울타리가 사라지는 거예요.
연결한 프로젝트 폴더뿐 아니라 바탕화면, 다운로드, 문서, 다른 앱 폴더까지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승인 팝업도 없어요. 명령을 애매하게 입력했는데 코덱스가 의도와 다르게 해석해서 엉뚱한 파일을 건드리면, 팝업으로 막을 기회도 없이 그냥 실행해버립니다.
여기서 잠깐 무서운 이야기를 하나 드릴게요. 전체 권한을 켜고 “오래된 파일 좀 정리해줘”라고 입력하면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어요. 코덱스가 “정리”를 제 방식대로 해석해서 연결 폴더 밖의 문서 폴더까지 뒤지거나, 지우지 말아야 할 파일을 삭제해버리는 거죠. “정리해줘”라는 한 마디가 얼마나 넓게 해석될 수 있는지, 팝업 하나 없이 그냥 실행되면 얼마나 위험한지 가늠이 되시죠. 코덱스가 나쁜 게 아니에요. 권한을 함부로 풀어놓은 채 애매한 명령을 던진 게 문제인 거죠.
그래서 전체 권한은 “충분히 써본 다음 고려하는 옵션”이라고 표현하는 게 아직 부드러운 표현일지도 몰라요. 직장인, 특히 처음 쓰는 분이라면 당분간 손댈 이유가 없습니다.
권한 3종 한눈 비교
아직 헷갈린다면 이 표 하나로 정리하세요.
| 구분 | 기본 권한 | 자동 검토 | 전체 권한 |
|---|---|---|---|
| 접근 범위 | 연결 폴더만 | 연결 폴더만 | PC 전체 |
| 실행 전 승인 팝업 | 매번 있음 | 안전하다 판단 시 생략 | 없음 |
| 실수 복구 여지 | 높음 | 중간 | 낮음 |
| 추천 대상 | 입문자·직장인 | 어느 정도 익숙해진 사용자 | 개발자·고급 사용자 |
표만 봐도 답이 보이죠. 입문자는 기본 권한,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자동 검토, 전체 권한은 폴더 전략이 확실히 잡힌 뒤에만 고려하세요.
실수 안 하려면 — 폴더 전략 먼저 잡아두세요
권한 설정보다 사실 이게 더 중요할 수 있어요. 폴더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전체 권한을 켜도 비교적 안전하게 쓸 수 있고, 기본 권한이어도 의도치 않은 상황이 생길 수 있거든요.
직장인한테 맞는 폴더 전략, 단계별로 정리해 드릴게요.
① 바탕화면에 전용 폴더를 하나 만드세요. 이름은 “코덱스-작업”이든 “codex”든 뭐든 상관없어요. 핵심은 코덱스 전용이라는 걸 나 스스로 아는 폴더를 하나 정해두는 겁니다.
② 그 폴더 안에 작업할 파일만 넣으세요. 코덱스한테 시키고 싶은 일이 있으면, 관련 파일을 이 폴더 안으로 먼저 옮겨오는 습관을 들이세요. 코덱스한테 바로 접근시키는 게 아니라 “이 폴더 안으로 일을 가져오는” 방식이에요.
③ 코덱스엔 이 폴더만 연결하세요. 3편에서 프로젝트 폴더 연결하는 법을 같이 해볼 건데, 그때 이 전용 폴더를 연결하는 겁니다. 다른 폴더는 연결하지 않아요.
④ 회사 파일, 사진, 중요 문서가 있는 폴더는 애초에 연결하지 마세요. 이게 가장 확실한 방어선입니다. 아무리 전체 권한을 켜도, 코덱스가 연결된 폴더 밖의 중요 파일을 건드리게 하는 명령을 내리지 않는 이상 실수는 거의 없어요. “건드리지 말아야 할 폴더를 처음부터 가까이 두지 않는다”는 원칙이에요.
여기에 더해 ‘git’이라는 안전장치도 알아두면 좋아요. 작업 중간중간 게임 세이브 포인트처럼 저장 지점을 찍어두고, 결과가 마음에 안 들면 그 지점으로 되돌리는 기능인데요. git이 뭔지 몰라도 괜찮아요. 코덱스로 어떻게 켜는지는 다음 편에서 직접 따라해볼 거라, 지금은 “그런 안전장치가 있다”는 것만 기억해두세요.

그래서 직장인은 뭘 골라야 하나요? — 추천 조합과 단계적 상향
조합은 이게 답이에요. 작업 모드: 일상 작업 + 권한: 기본 권한. 일상 작업 모드는 기술 화면 없이 깔끔하고, 기본 권한은 연결 폴더 밖으로 못 나가고 실행 전 물어봅니다. 처음 쓰는 직장인에게 사실상 유일한 정답이에요.
그런데 이걸 언제까지 쓰냐고요? 대략 이렇게 생각하세요.
기본 권한 1~2주. 팝업이 뜰 때마다 “이게 맞는 실행인가?” 한 번씩 눈으로 확인하세요. 코덱스가 뭘 어떻게 하려는지 감이 잡히기 시작해요.
감이 잡히면 자동 검토로. 팝업이 귀찮은 수준이 됐다는 건, 코덱스가 어떤 행동을 할 때 승인해도 되는지 이미 알고 있다는 뜻이에요. 그때 자동 검토로 올리면 됩니다.
전체 권한은 한참 뒤. 자동 검토로도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고, 위에서 설명한 폴더 전략이 몸에 익었을 때 고려하세요. 최소 한 달은 써보고 나서요. 그 전엔 건드릴 이유가 없어요.
2편 마무리
설정 일반 탭엔 작업 모드 + 권한 3단계가 있었어요. 직장인은 일상 작업 + 기본 권한이 가장 안전한 시작점입니다. 폴더 전략 네 단계를 먼저 잡아두면 나중에 권한을 올릴 때도 훨씬 마음이 편하고요. 다음 3편은 프로젝트 폴더 실제로 연결하고 첫 명령 입력해보는 실전입니다. 설정만 계속 봤으니까 이제 진짜 써볼 시간이에요.
아직 설치를 못 하셨다면 코덱스 사용법 1편 — 설치부터 메인 화면 메뉴까지에서 먼저 시작하세요. 코덱스가 나한테 맞는 도구인지 고민된다면 AI 유료 구독 결정 — 350개를 블라인드 비교하는 법도 도움이 되고, 제미나이 노트북으로 직장 업무 3배 빠르게 같은 글로 직장인 AI 활용 감을 잡아두면 더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