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28편에 색인 1개, 애드센스 속설 5가지를 걸러낸 기록

애드센스는 글 20개만 채우면 통과한다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저는 그 말을 포함해 자주 도는 속설 다섯 가지를 제 블로그 운영 기록과 대조해 봤습니다. 지금 공개 중인 글은 28편, 첫 글을 올린 2026년 3월 9일부터 199일이 지났고, 애드센스는 아직 승인받지 못했습니다. 이 글에 승인 비법은 없습니다. 대신 주소 34개를 세 차례 측정한 숫자가 있어서, 어디에 시간을 쓰지 않아도 되는지 가려내는 데는 쓸모가 있을 것입니다.

먼저 숫자부터 공개하겠습니다. 사이트맵에 올린 주소 34개를 구글 서치 콘솔의 주소 검사 기능으로 확인한 결과(2026년 9월 24일 측정), 색인이 생성된 것은 홈 주소 1개였습니다. “크롤링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이 27개, “구글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URL”이 6개입니다. 구글 검색에 노출되는 글은 아직 없습니다.

서치 콘솔 색인 현황 자체 제작 도표 — 색인 1, 크롤링됨·색인 안 됨 27, 알려지지 않은 주소 6, 합계 34
자체 제작 도표 — 주소 34개 중 색인된 것은 홈 주소 1개뿐입니다(2026년 9월 24일 측정).

“글 20개에 2천 자씩이면 승인된다”

제 사이트는 공개 중인 글이 28편입니다. 본문 길이를 측정해 보면 가장 짧은 글이 공백 제외 2,874자이고, 대부분은 5,000자 안팎입니다. 숫자 기준으로는 속설이 말하는 조건을 넘겼는데도 결과는 미승인이었습니다. 구글이 공개한 최소 글 개수나 최소 글자 수 기준도 저는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반대로 “개수와 분량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단정하지는 않겠습니다. 글이 서너 편뿐이면 심사 대상으로 판단할 재료 자체가 없으니 어느 정도의 축적은 필요조건에 가깝습니다. 필요조건을 채웠다고 통과되지 않을 뿐입니다. 제가 받은 판정 문구에도 편수나 글자 수를 지적하는 말은 없었습니다. 스킬 60개 삭제해도 0.1k, 클로드코드 토큰 실측 6가지처럼 직접 측정한 수치를 담은 글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바꾼 이유입니다. 거기에 적힌 단어는 가치였습니다.

“AI로 쓴 글은 무조건 거절된다”

이 속설은 공식 문서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구글 검색 센트럴의 스팸 정책 문서는 “확장된 콘텐츠 악용” 항목에서, 생성형 AI 같은 도구로 사용자에게 가치를 주지 않는 페이지를 대량으로 만드는 행위를 문제로 규정합니다. 이어서 그런 관행은 생성 방법과 관계없이 사용자에게 거의 가치를 주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즉 기준은 검색 순위를 노린 대량 생산이며, 도구를 썼다는 사실 자체를 금지한 문장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 기록이 “AI로 써도 괜찮다”는 결론을 주지는 않습니다. 저는 자료 정리와 초고에 AI 도구를 쓰고, 글에 넣는 수치는 직접 측정해 검증한 뒤 발행합니다. 같은 엑셀 정리, 코덱스 198초 vs 클로드코드 131초처럼 제가 직접 측정한 값을 그대로 실은 글도 그렇게 썼습니다. 그렇게 쌓은 뒤에도 정책센터에 표시된 판정 문구는 그대로입니다. 다만 저는 아직 재검토를 요청하지 않았으므로, 구글이 다시 보고 같은 결론을 냈다는 뜻은 아닙니다.

“SEO 설정만 잘하면 승인된다”

저는 기술 설정을 먼저 끝냈습니다. 사이트맵을 제출했고, 새 글이 올라가면 빙과 네이버에 자동으로 통보되도록 연결했습니다(구글은 이 방식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문의·소개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두었고, 모바일 화면도 확인했습니다. 체크리스트만 놓고 보면 빠진 항목이 없습니다.

색인 상태 건수
제출되고 색인이 생성되었습니다 1
크롤링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 27
구글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URL입니다 6
합계 34
페이지 색인 생성 보고서 인터페이스 재현 이미지 — 실제 화면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페이스 재현 이미지 — 실제 화면과 다를 수 있습니다. 구성은 직접 그려 재현했고 수치는 제가 측정한 실제 값입니다.

가장 많은 27건이 “크롤링됨 – 현재 색인이 생성되지 않음”입니다. 구글 로봇이 제 글을 찾아와 읽기는 했는데, 검색 결과에는 넣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접근을 막는 설정이나 색인 거부 표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읽고 나서 보류한 상태로 보입니다. 구글 공식 문서는 이 상태에 대해 앞으로 색인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며 크롤링을 위해 주소를 다시 제출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합니다(Search Console 페이지 색인 생성 보고서).

9월 12일, 18일, 24일 세 번에 걸쳐 같은 방식으로 측정했습니다. 그 사이 색인된 주소 수는 1에서 한 번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신규 색인 0건, 색인 이탈 0건입니다. 기술 설정은 필요조건이고, 갖추지 않으면 시작조차 못 합니다. 다만 갖췄다고 색인이나 승인이 따라오지는 않습니다. 판단 기준을 하나 말씀드리면, 색인 보고서에서 “크롤링됨 – 색인 생성 안 됨” 비중이 절반을 넘는다면 설정이 아니라 콘텐츠 쪽을 봐야 한다는 신호로 읽는 편이 낫습니다.

“거절돼도 계속 신청하면 언젠가 승인된다”

재신청 자체는 막혀 있지 않습니다. 문제는 사이트를 그대로 둔 채 신청 버튼만 다시 누르는 경우입니다. 심사 쪽에서 보는 사이트가 지난번과 같다면, 판단이 달라질 이유도 없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고객센터도 순서를 분명히 안내합니다. 콘텐츠를 수정한 뒤 애드센스에 로그인해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확인해 달라고 적혀 있습니다(애드센스 계정이 승인되지 않았습니다). 수정이 먼저고 확인이 그다음입니다. 재신청 전에 무엇을 바꿨는지 목록으로 적을 수 없다면, 아직 누를 때가 아니라고 보면 됩니다. 저도 신청 횟수를 늘리는 대신 발행 방식을 바꿨고, 무엇을 바꿨는지는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9월 12일·18일·24일 세 차례 색인 점검 결과를 정리한 자체 제작 표 — 색인 수 1로 변화 없음
자체 제작 점검 표 — 12일 동안 신규 색인 0건, 색인 이탈 0건이었습니다.

“샌드박스라 3~6개월만 기다리면 풀린다”

마지막 속설은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이야기입니다. 새로 만든 도메인은 한동안 검색에서 낮게 다뤄지니 몇 달만 버티면 색인도 승인도 자연히 풀린다는 설명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말에 기대어 기다렸습니다.

제 도메인은 2025년 8월 26일에 등록해 394일, 약 13개월이 지났습니다. 글을 올리기 시작한 날부터 세어도 199일입니다. 속설이 말하는 3~6개월은 두 배 넘게 지난 셈인데, 색인은 34개 중 1개 그대로입니다. 도메인 나이가 무관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 경우에는 시간만으로 움직인 것이 없었을 뿐입니다. 기다리는 기간 자체보다, 그 기간에 올린 글 수와 색인 수를 함께 기록해 두시는 편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제가 지금 실제로 하고 있는 것

남의 기준을 따라가는 대신 제가 지킬 수 있는 규칙만 남겼습니다. 주 2편으로 발행 주기를 고정했고, 몰아서 올리고 몇 주 비우던 방식을 그만뒀습니다. 번호를 붙여 여러 편으로 나누는 방식도 중단해, 클로드코드 설치, 앱과 CLI 중 무엇을 고를지부터 정하세요처럼 한 글에서 하나의 질문이 끝나도록 씁니다. 한 가지 도구만 반복해서 다루지 않고 주제도 넓혔습니다.

글마다 제가 직접 측정한 숫자와 실패한 기록을 넣습니다. 발행 전에는 사실 검증과 어조, 이미지 검수 단계를 따로 둡니다. 색인 현황은 주기적으로 측정해 날짜별로 기록합니다. 느낌으로 좋아졌다고 말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2주 뒤에 같은 항목을 같은 방법으로 다시 측정하겠습니다. 색인 1에서 한 칸이라도 움직이면, 그사이 무엇을 바꿨는지와 함께 숫자를 그대로 적겠습니다. 움직이지 않았다면 그것도 그대로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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