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 1년 무료?? SK 협업으로 써봤더니

퍼플렉시티 1년 무료?? SK 협업으로 써봤더니

AI 도구 탐험기 시리즈로, ChatGPT를 처음 만났던 그날부터 지금까지 제가 직접 써본 AI 도구들을 순서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퍼플렉시티를 만난 그 시절 이야기입니다. 디자이너 출신 비개발자인 제가 AI 검색 엔진을 처음 접했을 때의 솔직한 후기, 그리고 SK텔레콤과의 협업으로 얻게 된 1년 무료라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솔직히 좀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한국여성 인물

사실 퍼플렉시티는 한국에서도 꽤 알려진 서비스였는데, 제대로 써보기엔 월 구독료가 부담스러웠거든요. 매달 20달러 넘게 내고 쓰기엔 아직 검색만으로는 글쎄,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SK텔레콤과 퍼플렉시티가 협업해서 1년 무료 기회가 생긴 거예요. SKT 사용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건 게으른 제가 놓칠 수 없는 찬스였습니다. 별도의 코드 입력도 필요 없었고, 휴대폰 번호 인증으로 바로 연동되더라고요.

SKT와 만난 퍼플렉시티, 1년 무료는 어떻게?

SK텔레콤이 AIX 전략의 일환으로 퍼플렉시티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은 IT 업계에서도 꽤 화제가 됐었죠. 저는 그냥 통신사 사용자로서 ‘뭐야 이거 공짜?’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실제로 1년 무료라는 조건은 꽤 파격적이었습니다. 보통 이런 AI 서비스들이 한 달 체험 정도만 주고 바로 과금으로 유도하는데, 1년이면 충분히 습관도 들이고 장단점도 파악할 수 있는 기간이거든요. 원래라면 한 달에 2만 원 넘는 비용을 내야 하는 서비스를 공짜로 쓴다는 게, 솔직히 말해서 묘한 죄책감(?)이 들 정도였습니다.

퍼플렉시티 검색 인터페이스와 출처 링크가 표시된 화면

검색의 끝판왕? 실제로 써보니

코딩 한 줄 모르는 디자이너인 제가 퍼플렉시티에 빠진 이유는 단순합니다. 구글링할 필요가 없어졌거든요. 예전에는 “파이썬으로 이미지 배치 자동화” 같은 걸 검색하면 블로그 10개 들어가서 삽질하고, 스택오버플로우 가서 영어 읽다가 포기하곤 했는데, 퍼플렉시티는 바로 답을 주면서도 출처 링크를 달아줍니다. 이게 실시간 웹 검색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 핵심인데, 할루시네이션도 적고(물론 가끔은 엉뚱한 소리도 합니다) 무엇보다 “어디서 가져온 정보인지” 알 수 있다는 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특히 디자인 트렌드나 최신 기술 소식 찾을 때 유용했습니다. “2024년 UX 디자인 트렌드” 이렇게 물어보면 최신 기사들을 취합해서 요약해주니까, 여러 사이트 뒤지는 수고가 확 줄었죠. 게으름을 위한 노력이라는 게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이리저리 클릭하는 시간이 10분에서 1분으로 줄어드니까, 그 시간에 커피 한 잔 마시는 게 낫잖아요.

비개발자도 쓸 만한가

솔직히 처음엔 “AI 검색 엔진? 그냥 구글이랑 뭐가 다르지?” 했는데, 써보니까 다르더라고요. 구글은 키워드 넣고 블루링크 10개 받아서 내가 직접 필터링해야 하는데, 퍼플렉시티는 이미 필터링을 해줍니다. 마치 똑똑한 조수가 “이거랑 이거 봤는데, 결론은 이렇고 출처는 여기 있어요”라고 말해주는 느낌이에요.

자동화 매니아인 저는 이걸 노션 API랑 연동해서 사용해보려고도 했는데, 역시 비개발자의 한계는 있더라고요. (이건 제 개인적인 실패담인데요.) Zapier로 연결하려다가 웹훅 설정에서 멘붕이 왔습니다. 결국 수동으로 복사 붙여넣기 하긴 하는데, 그래도 검색 자체가 빨라서 시간은 확실히 절약됩니다. 코딩 모르는 사람도 API 문서 읽다가 머리 아프지 않고 바로 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인 거죠.

아쉬운 점과 현실 팁

1년 무료라는 게 결국엔 끝이 난다는 점이죠. 지금은 무료로 쓰고 있지만, 내년이면 유료 전환 여부를 고민해야 합니다. 한 달에 2만 원이 넘는데, 이 정도 가치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또 한국어 콘텐츠를 검색할 때는 아직 구글만한 게 없다는 점도 인정해야 합니다. 국내 특화 정보는 여전히 네이버지요.

그리고 가끔은 너무 자신 있게 틀린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거 확실해요?” 하고 물어보면 “죄송합니다” 하고 고치는데, 처음엔 꽤 당황스러웠습니다. 출처는 달아주지만 그 출처가 잘못된 경우도 있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확인하는 습관은 여전히 필요합니다.

결론: 공짜로 쓸 땐 쓰는 게 맞습니다. 1년 뒤 유료 전환될 땐 또 고민하게 되겠지만, 지금 당장은 검색 시간을 반으로 줄여주는 좋은 도구예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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